user::d4653ef6-12cd-44be-8b67-bd68727db8d6

Canon / Canon EOS-1D Mark III / 2007:12:25 / 08:44:52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000x697 / F11.0 / 1/250 (0.004) s / ISO-100 / -0.67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40mm / 7mm


 


사람들은 때로...

.


많은 공을 투자한 일에 대해서 당연히 그 결과의 만족스러움을 기대하지만...

인생이란 것이..

.

다 그렇게 만만하게 기대한 대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어서..

참담한 서운함을 맛보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


寫眞師...!

사랑하는 가족이나 직장동료 또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담고자 애쓰지만..

만족스러움 보다는 실망이 큰 경우가 더 많듯이...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항상 더 노력하는 자세만이

좋은 진사로 거듭나는 길일겝니다.

.


그런 열정어린 노력의 좋은 결과에 대한 예를 보자면

매번 포스팅하는 사진마다 감탄을 결코 숨기고 싶지않은

또순여사님의 지난 세월의 열정적인 활동을 누구나 기억하고 있으며

또 그 내용을 확인 하고자 한다면

처리탓컴의 게시판에서 또순여사님을 검색해보면

열정적인 진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


어디 그뿐 입니까? 

여기 또 한 사람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다 알고있는 국내 제일의 열정을 가진 진정한 산악사진작가...!

이름하여.... 향적봉...!




 


그는...

도무지 새벽이 없습니다.

심야를 갓 보낸 새벽 2시에...또 3시에...

아무도 찾지않은 덕유산을...지리산을...운장산을...

무거운 배낭과 함께 찾아 나섭니다.


 


눈앞의 모든 모습을...

제모습 그대로 다 옮겼다 하더라도

돌아서는 그 모습엔 언제나 갈증이 묻어납니다.


 


세상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고수가 너무 많음을 느낍니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가볍게 보이지만 빈틈없는 차림새에서

고수임을 직감합니다.


 


구석이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눈매가 있기에

귓볼을 때리는 한 겨울 정상의 찬 바람도 비켜가는 듯 합니다.


 


겨울의 진사는 복장에서 더더욱 비장함이 보입니다.


 


그 들의 열정엔 일체감이 있습니다.


 


좋은 모습을 그리는데 일정한 자세를 되풀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툰 진사에겐 결코 쉽게 좋은 모습을 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사의 길에는...

참으로 인내하고 지켜야 할 많은 도리와 가르침이 있지만...

.


겨울을 맞이하는 진사가 꼭 갖춰야 할 기본적인 내용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 손시려우면 안된다는 것...!

너무 손시려우면 셔터도 누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모두모두 홍삼을 먹읍시다.

.


.


차가운 새벽을 같이한

향적봉님,비로서님,선브이님에게..

절대 꺼지지 않는 붉은 열정을 보내면서...


.


.


오매...손 시려워 죽을 뻔 알았네.


 





* 처리™/박동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1-0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