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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크렁 이슬 접사 촬영 팁을 올립니다.
이강중님이 국경을 넘어 오신다니 허걱~~입니다. ㅎㅎ
아래 팁을 읽어보시고, 많이 촬영하시여 갤러리에 보여주세요~~


이른 아침 창문을 열고, 짙은 안개가 주변에 가득하다면 분명 아래와 같은 풍경을 만납니다.
요즘 같은 가을 문턱,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제철입니다.
안개가 짙다고 해서 아침 일찍 나가봤자 소용없습니다.
왜냐면 안개가 새벽 바람에 살랑 살랑 흔들리면서 이슬을 만들기 때문에 쪼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오전 8시 반에서 9시 반 사이가 촬영 적절 시간입니다.




일단 수크렁 숲을 발견하게 되었다면 현장 답사(저같은 경우 최소 2-3회는 가서 구경해봅니다.)하여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의 하실 것은 수크렁 너무 가까이 걸어다니면 바람결이나 잡초들에 의해 이슬방울들이 와르르 망가지게 되니 주의하십시오.

스프레이로 뿌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섣부른 의구심을 품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인위적 조작은 얼마나 허접한지 촬영 결과물을 비교해보면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자연적으로 맺히는 이슬의 아름다움은 비교할 수 없지요.

장비를 챙겨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에 릴리즈를 장착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손상되지 않은 모습의 스크렁은 과감히 외면하십시오!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꺾이거나 씨앗주머니가 몇 개 남지 않은 시들어버린 수크렁을 찾으세요~
그러면 아래 두 사진과 같은 좀 못난 녀석(!)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양 옆이 시들어 씨앗방이 떨어지고, 가운데 줄기를 중심으로 양 날개만 남은 녀석을 만났습니다.
마치 부채살처럼 퍼진 녀석이어서 대칭의 효과를 만들거나 의도된 표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뒷 배경을 흰색 부분으로 배경처리를 의도하면 보다 생생한 물방울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접사의 교과서처럼 인식되어진 검정색 배경은 셔터속도를 떨어뜨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선예도 높은 사진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바람막이 소품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안개낀 날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거든요~~










포샵 실력이 허접이라 죄송합니다.
아래 사진 속 붉은 라인 안을 중심으로 줄기와 이슬방울이 있는 곳을 근접하여 구도를 잡은 후 촬영 준비를 시작합니다.
배경이 워낙 눈부신 상황이니 약간 노출 오버로 촬영하거나 스팟 측광 권합니다.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햇살이 살짝 살짝 비치는 타이밍을 기다리십시오.
역시 사진은 '빛'과 '기다림'의 미학이니까요! ㅎㅎ






아래 완성 촬영 결과물의 초록색 배경은 '배추'입니다. ㅎㅎ
하얀 배경의 사진은 비닐하우스쪽이었구요~

접사에서는 카메라 각도를 약간만 옮겨도 분위기가 전혀 다른 사진이 됩니다.

이제부터 셔터를 눌러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촬영에 돌입하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ㅎㅎ

회원님들의 응원과 댓글에 항상 감사합니다.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