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편 > 쿤밍에 도착, 그리고 밤 기차로 리장으로 가다

5시간여만에 쿤밍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정대로 택시를 타고 예약해 둔 호텔로 찾아갔습니다. ㅠㅠ

호텔은 불이 꺼져있고 호텔 옆 가게 아저씨는 다른 호텔로 가는게 좋겠다하시며, 멀지 않은 곳에 다른  숙소가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호텔 내부의 모습입니다. 늦은 밤에 체크인해서 잘 몰랐는데, 호텔은 관두고진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호텔을 나와 아침을 먹었습니다. 처리님은 향신료에 구애받지 않지만,,, 저는 좀 힘들어요.

처리님의 호떡 사랑은 여기서도~~~

호떡집으로 돌진^^

분업화 된 모습에서 예사롭지 않은 가게라 생각은 했습니다.

나중에 돌아와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호떡을 들고 세상을 얻은 모습입니다.^^ 관두고진의 상징인 금강탑 앞에서 포~~즈

향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도 계셔서 하나 구매하여 소림사 앞에 향을 올리고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아침운동을 하시는 아주머니들 옆에는 이렇게 휴식을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우산으로 장식된 예쁜 골목길은 누구라도 지나칠 수 없지요.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상점의 문은 닫혀 있지만, 규모가 큰 편이고 리장보다는 물가가 싸다구 하네요.

윈난의 대표적 빵이라 할 수 있어요. 화삥이라고 부르더라구요.

맛이 궁금하여 하나 사서 나눠 먹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겠다싶었어요.

관두고진 내에  춤을 추시는 분,악기 연주를 하시는 분, 노래를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잠시 앉아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호떡 맛을 보았지요.^^

밤에 타고 갈 침대기차표를 받기 위해 버스를 타고 쿤밍역으로 가요.~~

쿤밍역에 도착. 중국도 휴가기간인지 역 내외부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잠시나마 쿤밍을 둘러보려고 서산용문을 가기로 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같은 호수를 건너가요.

시원스런 풍광이 케이블카를 타기위한 긴 줄서기를 잊게 했지요.

케이블카를 내려 다시 줄서기ㅠㅠ 힘들었어요. 가방이 무거워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산들 바람과 새소리로 맘이 편안해 져요.

하늘을 나는 기분일테져~~

리프트를 타고 걸어가야 용문을 만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아 밀려간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무사히 내려와 오렌지쥬스로 갈증해소하고 다시 쿤밍역으로 가요.

신기한 메추리알 꼬치 만드는 것도 잠시 구경해요.

리장으로 가는 침대기차 내부의 모습이에요. 4인실이고, 우리 부부가 1층 2층 하나씩, 6살 꼬마를 데리고 탄 젊은 부부가 같은 방을 써요.

다음편 부터 본격적인 윈난의 고성들을 만나게 됩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