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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한쪽 구석에서 열흘에 한번씩 물만 주었던 철골소심, 때가 되니 꽃을 피우는군요.

처서 지나면 어김없이 꽃대를 올리는 철골소심, 잎새가 빳빳하여 이름을 그렇게 붙였지만  꽃은 한없이 소박하고 단정합니다.

아침 저녁 피우는 은은한 향기가 거실을 가득 채웁니다. 만물의 이치가 당연하다 여기면서도 철따라 변하는 모습보면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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