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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ASA(American Standards Association)와 동일한 수치로 표현되며 현재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필름 감도다. DIN(Deutsche Industrie Norm)의 경우 위 두 가지 약어와 다른 단위로 사용되지만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ISO는 물체를 필름 또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CCD 등의 촬상소자가 빛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말한다. 필름에는 빛에 반응하는 감광유제로 흑백용에는
‘최화은’이, 컬러에는 감광용 색소가 사용된다.

단위면적당 이 입자의 크기가 커지면 같은 시간동안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적어도 감광량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입가가 커지면서 표현하려는
색상의 다양성도 줄어들고, 입자가 거칠어지게 되는데 이런 필름을 고감도 필름이라 한다.

반대로 같은 면적에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진 필름이라면 동일 시간 내 감광량이 줄어들게 되고, 저감도 필름이라 한다.


각 그림의 상자를 CCD 라고 표시하고 그 속의 작은 박스를 픽셀이라고 가정하자.

     
                                [ ISO 50 ]                                                           [ ISO 100 ]                                                            [ ISO 200 ]




○ ISO 50 일 경우 각 픽셀은 각각 자기 위치에서 자신이 받아들인 빛의 색을 표  현 한다. 이때 각 픽셀이 작은 만큼 제 색상을 내려면 충분한 노출 시간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고운 입자와 높은 색상 재현력, 그리고 계조 등을 보장한다.

○ ISO 100 일 경우 각 4개의 픽셀이 한 개로 합쳐져 1개의 감광 소좌로 동작한다. 즉 넓어진 면적만큼 적은 빛 만 으로도 충분한 감광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색상표현력과 계조는 ISO 50 보다 많이 상실된다. 즉 연파랑, 옅은 연두색, 하늘색, 연두색으로 표현되던 것이 단지 연두색으로만 표현 되는 것을 뜻한다.

○ ISO 200 에서는 더욱 넓어진 감광 소자의 면적에 반비례해 색상 표현력은 현저  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어두운 실내와 실내 스포츠 등 빠른 셔터 스피드를
필요로 하면서 플래쉬의 사용이 제한된 경우라면 높은 감도의 촬영이 불가피 할 것이다. 때로는 거친 입자의 느낌을 강조 하려고 일부러 고 감도의 필름을 사용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