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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사람들은 탄산수를 좋아해]

독일에 가니 어딜가나 탄산수가 많다
같이 간 사람들끼리 추측이 무성하다
독일에는 미네랄 워터가 없다는 둥 모든 물에 탄산이 포함되어 있다는 둥
이문제는 나중에 쉽게 결론 낼 수 있었는데...
직접 물어본 결과 이 양반들은 탄산수를 좋아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한가지 사견을 덧붙이자면 이나라 사람들 음식이 무쟈게 짜다 심지어 어떤 것은 도저히 못먹을 정도인데도
독일 아저씨들은 쪼금 짜긴하네요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맛있게 먹는다
그래서 더위도 견디고 탄산수로 개운하게 하려다 보니 자연스레 탄산수를 좋아하게 된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탄산도 한가지가 아니다.
빨간라벨의 강탄산 워터, 길쭉한 병의 약탄산 워터...(난 참고로 청주 초정탄산수에 이미 익숙해 있던지라
강탄산수를 즐겨 마셨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슈퍼에서 에비앙 생수가 더 싸다는 사실...)

독일아저씨들은 환경을 무쟈게 생각한다 그래서 콜라도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병이다
특히 더운날에도 에어컨을 안튼다.
독일사람들은 자연과 싸워서 이기려 하기보단 순응하며 살려는 국민성을 지닌 것 같았다

참고로 독일에서는 담배 한갑에 보통 5유로 정도 한다(한화 약8천원)
* 독일에 가실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담배를 챙겨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