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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포토샵의 문외한인 제가 올해 포토샵을 학생에게 가르쳤습니다.

(문외―한 (門外漢) [무뇌―/무눼―] [명사] (어떤 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관계가 없는 사람. ¶ 문외한의 눈에도 그 그림은 좋아 보였다. )

대단하지 않습니까?

공과에서 나이가 가장 적다는 이유만으로 포토샵을 가르쳤습니다...ㅋㅋㅋ

우찌 이런일이... ^^ 양질의 수업을 못듣는 학생들에게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요. ^^

어찌되었거나 강의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기에 도서관에 가서 포토샵이란 포토샵은 다 참고해서 보고 이 책 저 책 다 읽었습니다.

물론 강의 도서 역시 독파했지요. ^^

그 덕분에 예전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다른분들의 강좌를 이제는 눈으로만 읽어도 따라할만큼의 실력(?)이 되었습니다. ^^

하지만 학생들에게 그런 팁을 가르칠 수 없고, 제대로 된 이미지 편집을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포토샵 연수를 신청을 했습니다.

교수하시는 분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adobe제품군 자격증(뭐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음)을 모두 갖고 계신 유일한 분이라고 하더군요.ㅋㅋㅋ

그 분에게 강의를 5일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1일차인데....

오늘 느낀점은...

제가 체계적으로 학생들에게 한학기동안 가르친 60시간의 내용을 2시간만에 끝내버리더라구요.

강의를 들으면서 적잖게 놀랐습니다.

만약 포토샵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절대로 못 따라했을겁니다.

다행히 어설픈 선행학습 덕분에 강의는 참 유용한 것 같아요.

오늘의 과제가 예전의 사진을 복원하는 것인데...

지금 노가다를 하고 있습니다.

못해도 20만원 잘하면 2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작업이라고 하더라구요.

노하우를 배우고 하나하나 수정해나가니 제법 볼만합니다.ㅋㅋ

2만원은 받을 수 있을 듯... ^^

교수님 수정하는 거 보니까 거의 신의 경지더군요...(아...부러라...)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미지 편집을 배웁니다.

각각의 상황에서 이미지 편집을 할 것 같은데...

사진을 찍으면서 겪게 되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을 다 언급할것 같아요.

마음같아서는 동영상으로 찍어서 다시 보고 싶을만큼 멋진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ㅋㅋㅋ

제가 강의 듣는다고 해서 앞으로 제 사진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마세요.. ^^

이유는 모든 사진에서 마찬가지로 원판이 좋지 않은데 편집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