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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구성과 구도

장군나리™ 2006-05-10 10:05:46 2


구성과 구도

구성(Construction)은 구도(Composition)보다 넓은 의미로 쓰여 지는데 화면 속에 전체적인 윤곽을 배치하는 행위를
구도라고 하고, 이 구도를 다시 작가의 의지에 따라 사물을 가감, 강조하여 사진을 완성도 있게 만드는 조형 행위를 구성이라 한다.

이 두 가지는 서로 구별되고 있으나 구성과 구도는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에는 이 두 가지가 상관하면서
주제를 표현하게 된다. 그 기초가 되는 프레이밍은 완성도 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작업이다.
대충 찍고 트리밍 하면 된다는 생각은 사진실력을 늘 제자리에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트리밍(Trimming)과 같은 뜻으로
크롭핑(Cropping)이란 단어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 구도 ]
1. 수평선 구도


조용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특징이 있다.
선의 위치 여하에 따라서 화면의 가치는 크게 좌우된다.
특히 가로로 된 구도가 정적인 미를 느끼게 한다.


2. 대각선 구도


화면에 동적감정을 주며 명랑하고 활동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효과적인 구도이다.
이러한 사선은 불안정한 선으로 움직임을 느끼게 하며, 긴박감, 행동감을 의미한다.


3. 삼각형 구도


삼각형의 형태로서의 안정감을 준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기념사진이나 작품사진의 인물배치에 많이 사용되는 구도법이다

4. 역삼각형 구도


가장 안정적인 삼각형 구도의 반대구도로 무게 중심이 화면 위에 있어 불안감이 느껴진다.
감상자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어 화면을 계속해서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다.


5. 원형구도

주제에 눈을 집중시키는 이러한 구도는 분위기 보다 주제에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하며 화면 전체에 강한 인상을 준다.
원 구도는 집중 및 안정감을 나타내는 원 모양을 중앙에 배치하여 시선을 모아 단순한 주제를 부각시킬 때 많이 사용한다.


6. S자 구도


곡선 구도는 변화 있는 구도로 아름다운 율동감과 리듬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곡선을 평행적으로 겹치게 하는
기술 등에 의해서 조형미와 무게감도 만들어 낼 수 있다


7. 소실점 구도


먼 곳은 작게 표현하고 가까운 곳은 오히려 크게 표현하여 원근감을 만드는 구도로, 칼라의 경우는 색의 무게로
원근감을 표현 할 수 있다. 흑백사진에서는 명암의 톤으로 같은 효과를 준다.


[ 앵 글]
사진을 촬영할 때 사진가가 선택한  피사체에 대한 카메라의 각도를 말하는 것으로, 카메라 앵글은 피사체를 향한
카메라의 위치에 의해 선택된다. 대표적인 앵글은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로우 앵글


아래쪽에서 위를 향해 촬영하는 기법으로 실제보다 사물이 더 크게 보이고, 인물 사진에서는 근엄함과 위압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2. 하이 앵글


로우앵글과 반대 개념으로 위쪽에서 아래를 향해 촬영하는 기법이다. 화면 속의 속도감을 감소시켜 지루하고 설명적인
사진을 만들고, 인물의 경우는 나약하게 보이도록 한다.

3. 아이레벨


대상물과 같은 눈높이에서 촬영하는 기법으로 이러한 사진은 중립성이 강하다. 따라서 감상자는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진을 감상하게 된다.


4. 더치틸트


큰 규모의 건축물을 표현할 때 화면의 대각선 방향으로 긴 축을 배치하여 광활함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일부러 수평선과
수직선을 맞지 않도록 하여 긴장감을 만들기도 한다.